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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4년 만에 고척돔 복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4년 만에 고척 스카이돔에서의 등장을 알렸다. 그의 등장은 '히어로즈 김하성'의 응원가와 함께 이루어졌다. 히어로즈표 응원가가 마찬가지였다. 그가 타석에 들어서자, 1만여 관중들은 열렬한 환호로 환영했다.

 김하성은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미국 메이저리그 서울 시리즈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 ‘팀 코리아’와의 연습경기에 5번 타자로 출전했다. 그의 복귀전에서 그는 4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김하성의 마지막 고척돔 타석은 2020년 10월 18일이었다. 이후 그는 포스팅을 통해 미국 무대에 도전하고, 파드리스 유니폼을 입고 3시즌 동안 미국에서 뛰었다. 그러나 이번 서울 시리즈를 통해 그는 다시 고척돔에 발을 디딘다. 이는 1246일 만에의 복귀였다.

 김하성을 위해 KBO 응원단은 그의 시그니처 응원가와 등장곡을 준비했다. 이는 블락비의 <HER>이었으며, 그는 또한 히어로즈 김하성의 응원가를 통해 응원을 받았다.

 서비스에서는 샌디에이고가 3루 더그아웃을 사용하면서 김하성의 응원가가 어색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그의 복귀는 그가 4년 전의 추억을 되살리는 충분한 응원을 받았다. 1만여 관중들의 열렬한 응원에 감동받은 샌디에이고 감독은 “팬들이 김하성에게 열정적인 응원을 보내는 모습을 보니 나도 좋았다”라고 밝혔다.

 김하성은 경기 중에 3회 말에 안타를 치며 천적 관계를 청산했다. 이에 원태인은 “(KBO 리그 때보다) 더 좋은 선수가 되셨다고 생각했다. MLB에서 뛰어난 선수라고 평가받는 이유가 있다”라고 박수를 보냈다.

 이제는 완벽한 메이저리거로 돌아온 김하성은 국가대표팀 어린 선수들에게 강력한 동기부여가 되었다. 그는 “이번 경기를 통해 어린 선수들이 많이 배우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이런 경기들이 앞으로도 많이 열렸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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