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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바이에른 뮌헨서 1경기 만에 '절대 위기'... 실수와 부정적 시선 속에 향후 입지 불투명

 독일 분데스리가의 명문 클럽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 중인 김민재가 2024-25 시즌 첫 경기에서 치명적인 실수를 저지르며 입지에 위기를 맞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8월 25일 독일 볼프스부르크의 폭스바겐 아레나에서 열린 분데스리가 개막전에서 볼프스부르크를 3-2로 간신히 꺾었다.

 김민재는 이날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전반 19분 자말 무시알라의 선제골로 팀이 앞서가는 데 기여했으나, 후반 들어 치명적인 실수를 저질렀다. 후반 10분 1-1 동점 상황에서 김민재가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에게 패스하려던 공을 볼프스부르크의 파트리크 비머에게 차단당했고, 비머는 이를 놓치지 않고 빠르게 문전으로 질주해 로브로 마예르에게 패스를 연결, 마예르가 골을 성공시키며 볼프스부르크가 2-1로 역전했다. 이 실수는 바이에른 뮌헨 팬들과 축구 전문가들로부터 큰 비난을 받았고, 김민재는 후반 36분에 교체 아웃됐다.

 김민재의 실수 이후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진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독일의 축구 전문 매체 'Onefootball'은 김민재가 부상도 아닌데 팀 훈련에서 빠져 개별 훈련을 했으며, 9월 2일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리는 프라이부르크와의 홈 개막전 출전이 불투명하다고 보도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 외에도 다요 우파메카노의 컨디션 저하로 인해 수비진 강화가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리고 새로운 센터백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레버쿠젠의 수비수 조나단 타에 대한 관심이 다시 떠오르고 있다.

 또한 바이에른 뮌헨 소식을 다루는 'Bavarianfootballworks'는 김민재 대신 에릭 다이어가 프라이부르크전 선발 출전을 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김민재의 향후 입지는 이 경기 결과와 그의 퍼포먼스에 달려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도 결정적인 실수를 범해 비판을 받았으며, 이번 시즌 첫 경기에서의 실수로 명예 회복을 위해 노력해야 하는 상황이다. 김민재가 이번 위기를 어떻게 극복하고, 바이에른 뮌헨에서의 입지를 다시 확보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프라이부르크전에서 그가 출전할지 여부와 그 이후의 경기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가 그의 향후 커리어에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이다.

독일 분데스리가의 명문 클럽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 중인 김민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