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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나폴리 33년 만에 세리에 A 우승 트로피 들어 올리다.

 이탈리아 프로 축구 세리에 A 리그에서 나폴리가 33년 만에 정상에 올랐습니다. 나폴리는 2022-2023시즌 세리에 A에서 우승을 경험한 최초의 한국 선수인 김민재가 뛰고 있습니다.

 5월 5일 우디네세와의 방문경기에서 1-1로 비겼지만, 승점 80으로 2위 라치오와 16점 차를 벌려서 남은 5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우승을 확정했습니다. 이번 시즌 유럽 축구 5대 리그에서 가장 빠른 우승을 차지한 팀이기도 합니다.

 이탈리아 축구 클럽 나폴리가 33년 만에 세리에 A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는 나폴리의 역사상 세 번째 우승이며, 이전에는 디에고 마라도나가 팀에서 활약하면서 1986-1987 시즌과 1989-1990 시즌에 우승한 적이 있습니다.

 나폴리 감독 루치아노 스팔레티는 "우리 팬들은 마라도나의 경기를 봤던 사람들이다. 마라도나의 가호가 있어 우승이라는 결과가 나온 것 같다"라고 말했습니다.

 김민재는 이번 우승을 이끈 선수 중 한 명으로서,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세리에 A 우승을 경험했습니다. 

 유럽 5대 리그에서는 박지성(은퇴)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4번 우승하고,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은 2018-2019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 팀인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했습니다. 

 김민재는 우디네세전에서 풀타임 출전을 하고,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우리가 이탈리아 챔피언이다. 역사적인 순간을 함께 해 행복하고 영광스럽다"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김민재는 센터백으로 나폴리의 세리에 A 우승에 큰 기여를 했다. 리그 33경기 중 32경기에 선발로 출전하여 수비라인을 지켜 최소 실점을 기록했습니다. 김민재는 지난해 9월 아시아 선수 최초로 세리에 A '이달의 선수'에 뽑혀 기대를 모았습니다.

세계 톱 10 센터백 선정 드디어 세계가 인정을 하게 된 김민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