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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동 감독의 경고, 린가드의 현실

 FC 서울의 김기동 감독이 린가드를 향해 경고 메시지를 날렸다.

16일 오후 4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1 2024 3라운드에서 FC 서울은 제주 유나이티드를 2-0으로 완파하며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이러한 경기에서 린가드는 후반 13분에 투입되었지만 특별한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린가드는 공간을 잘 찾아들어가고 중거리 슛을 골로 이어나가는 능력으로 유명한 선수이지만, 최근에는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의 활약 후 노팅엄 포레스트로 이적한 뒤에도 성적이 좋지 못한 그는 체력 문제와 부진으로 인해 팀을 방출당하고 이적했다. 이번 시즌 FC 서울에 합류한 그는 이전의 기량을 되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그의 모습은 예전만큼은 아니다.

 김기동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린가드의 부진에 대해 심각하게 언급했다. 그는 린가드가 경기에 충분한 열의를 보이지 않고, 몸싸움을 피하며 뛰는 모습을 보며 실망스러워했다. 그는 린가드에게 매일 미팅을 통해 팀에 녹아들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말과 행동이 일치하지 않는다면 더 이상 팀에서의 기회를 얻을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린가드는 자신의 부상과 체력 문제를 극복하고 다시 한번 최고의 경기력을 되찾기 위해 팀과 함께 노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그가 팀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다면, 그의 미래는 매우 불투명할 것이다. 김기동 감독의 경고는 그에게 주어진 마지막 기회일 수도 있을 것이다.

FC 서울, 린가드의 결정적인 기회 놓친 무승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