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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 이상 활약 중" 김호철 감독이 육서영에게 거는 기대

 

 IBK 기업은행의 김호철 감독이 팀의 미래로 꼽히는 아웃사이드 히터 육서영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김 감독은 "지금 충분히 기대한 만큼 활약하고 있으며, 앞으로 더 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육서영의 성장을 기대했다.

 육서영은 2019년 IB K기업은행에 입단해 가능성을 보여준 선수로, 데뷔 시즌 11경기 30세트를 소화하며 잠재력을 드러냈다. 2년 차인 2020-21시즌에는 125점을 기록했으나, 대표팀 차출 중 부상을 당하며 잠시 주춤했다. 이후 2022-23시즌에서는 김희진의 부상 공백을 메우며 아포짓 스파이커로 활약했고, 개인 기록으로도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 특히, 공격뿐만 아니라 약점으로 평가받던 리시브 효율을 34.69%까지 끌어올리며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올 시즌, 육서영은 주전으로 기회를 잡으며 이소영의 빈자리를 황민경과 함께 채우고 있다. 현재까지 4경기에서 45점을 기록하며 공격 성공률 38.53%, 리시브 효율 32.05%라는 성적을 올리고 있다. 흥국생명전에서는 리시브 효율 41.94%를 기록하는 등 아웃사이드 히터로서의 역할을 무난하게 소화하고 있다.

 김호철 감독은 "기대 이상으로 잘해주고 있어 무척 고맙다"라며, 더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고 강조했다. "2021년 대표팀 시절 무릎 부상 후유증이 있었지만, 지금은 많이 회복된 상태라 펀치력과 자신감이 다시 생겨난 것 같다. IBK에서 길러야 할 중요한 선수이며 본인도 이를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육서영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

 팀의 베테랑인 황민경이 30대 중반에 접어든 시점에서 육서영이 미래의 주전 아웃사이드 히터로 성장할 수 있을지 팬들의 기대도 커지고 있다. 시즌 초반부터 호조를 보이고 있는 육서영이 김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며 IBK 기업은행의 든든한 중심축으로 자리 잡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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