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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프로농구 올스타전 3년만에 개최 "최다 투표자 신지현"

 여자 프로농구 올스타 페스티벌이 8일 오후 1시30분 인천 도원실내체육관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2019~2020시즌 이후 3년 만에 열리는 여자 프로농구 올스타전은 선수와 팬이 하나 되는 축제의 장으로 기대를 모은다. 

 WKBL 관계자는 “올스타전 예매 속도가 예년보다 확실히 빠르다. 아무래도 3년 만에 열린다는 점이 영향을 끼치지 않았나 싶다”고 전했다.

 올스타전은 한국 여자 농구 연맹 공식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제공한 티켓이 모두 매진이 되었다. 그리고 당일(8일) 현장 매표소는 온라인으로 구매 후 예매 취소 티켓을 판매 하기러 했다. 

 핑크스타와 블루스타의 맞대결 형식으로 진행되는 올해 올스타전은 팬 투표에서 1, 2위를 차지한 신지현(하나원큐)과 이소희(BNK)가 각각 핑크스타와 블루스타의 주장을 맡았다.

 이후 팬 투표 상위권 선수들을 대상으로 양 팀 주장이 드래프트를 진행해 팀을 구성했다.

 드래프트 결과 핑크스타에는 강이슬(KB스타즈), 김단비, 박지현(이상 우리은행), 김소니아, 한채진, 이경은(이상 신한은행), 정예림(하나원큐), 강유림, 키아나 스미스(이상 삼성생명)가 선발됐다.

 블루스타에는 김한별, 진안(이상 BNK썸), 배혜윤, 이주연(이상 삼성생명), 박혜진(우리은행), 김지영(하나원큐), 김진영, 유승희(이상 신한은행), 허예은(KB스타즈)이 뽑혔다.

 올스타의 또 다른 이벤트 3점 슛 콘테스트 참가 선수 명단이 확정되었다. 디펜딩 챔피언 강이슬(KB스타즈)을 비롯해 3점 슛 성공개수 1위 이소희(BNK썸) 등 총 13명의 선수가 우승 상금 1백만 원을 놓고 경쟁을 벌인다.

 그리고 이날 올스타전 축하공연은 걸그룹 오마이걸이 2쿼터 시합이 끝난 후 관중들에게 즐거운 볼거리를 선사한다. 

또 경기 중에도 올스타 선수들이 직접 관중들에게 피자를 전달하는 등의 다양한 깜짝 이벤트를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