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흥국생명

예선 세 경기를 모두 셧아웃으로 승리했다. 객관적 전력 우위가 고스란히 결과로 이어졌다. 외국인 선수 루시아(R)가 부진한 경기력으로 직전 경기(vs 도로공사)에서 5득점에 그쳤다. 허나 이재영(L)이 19득점, 김연경(L)이 17득점으로 상대를 제압했다. 핵심 자원 김연경이 2차전부터 공격에 적극 관여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이재영과 함께 막강한 공격력을 과시한다. 직전 경기에서는 블로킹(흥국생명 6, 도로공사 4)과 서브 득점(흥국생명 4, 도로공사 1)까지 압도했다. 다양한 지표에서 압도적 경기력을 과시한다.

          현대건설

 ◎ 현대건설

순위 결정전(vs GS칼텍스) 세트 스코어 1-3로 패했다. 이로 인해 4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직전 경기에서 루소(L)와 양효진(C), 정지윤(C) 활약을 바탕으로 1세트를 따냈지만 2세트부터 리시브 라인의 집중력 저하로 급격하게 무너졌다. 상대 목적타 서브에 리시브가 흔들렸으며, 이는 공격 전개 완성도 저하로 직결됐다. 주전 리베로로 나선 김주하가 크게 흔들렸음 또한 불안이다. 유사한 문제 반복이 무너질 공산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