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스턴 로케츠

지난 맞대결에서 100-104 패배를 당했다. 제임스 하든, 러셀 웨스트브룩, 에릭 고든으로 구성된 볼 핸들러 3인방을 중심으로 단조롭지만 강력한 공격 전술을 구사했다. 드리블 돌파 기반 림 직접 공략 또는 킥아웃 패스에 이은 오픈 3점슛을 계속해서 시도했다. 또한 로버트 코빙턴과 대뉴얼 하우스 주니어, PJ 터커가 스팟업 3점슛을 시도하며 더욱 오클라호마를 괴롭혔다. 그러나 실책이 너무 많았다. 웨스트브룩은 실전 감각이 너무 떨어져 있고, 확률 낮은 중장거리 지역 점프슛 시도, 앞만 보고 직진하는 볼 핸들링, 클러치 상황에서 좁아지는 시야, 도박성 수비까지 허점을 노출했다. 웨스트브룩이 살아나지 않는다면 이번 경기에서도 무너질 수밖에 없다.

      오클라호마

◎ 오클라호마시티 썬더

지난 맞대결에서 104-100 승리를 거뒀다. 지난 경기와는 다르게 루겐츠 도트의 슈팅 컨디션이 상승하며 수월하게 우위를 점했다. 다닐로 갈리나리 역시 슈팅 컨디션이 상승한 모습이다. 또한 웨스트브룩이 무리한 플레이를 범하며 도트가 하든만 집중적으로 수비할 수 있도록 된 상황도 긍정적이었다. 크리스 폴은 클러치 상황에서 확실한 해결사 역할을 수행했다. 섬세한 간격 조절, 안정적인 볼 핸들링, 정확한 슛 터치까지 자신이 왜 NBA 최고의 포인트 가드인지를 증명했다. 웨스트브룩의 경기 컨디션은 쉽게 좋아질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고, 오클라호마는 또 다시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