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BK 기업은행

전날 치러진 일정(vs 흥국생명)에서 세트스코어 0-3으로 완패했다. 객관적 전력 열세가 고스란히 결과로 이어졌다. 다만 긍정적 요인은 발견됐다. 새롭게 합류한 외국인 선수 라자레바(R)는 양팀 최다인 26득점을 기록했으며, 공격성공률 또한 38.71%로 순도 높은 결정력을 과시했다. 핵심 자원 김희진(C) 부상으로 대체 출전하는 김현정(C)이 5득점으로 분전했다. 다만 김수지(C)가 조송화(S)의 불협화음과 표승주, 김주향의 리시브 불안은 변수로 작용한다.

         현대건설

 ◎ 현대건설

조별예선 1차전 흥국생명 상대로 같은 결과를 기록했다. 세트스코어 0-3으로 완패를 당했다. 경기 초반부터 리시브 라인이 흔들렸다. 세터 이나연과 공격진은 손발이 맞지 않았다. 외국인 선수 루소(R)가 준수한 기량을 선보였지만, 마찬가지로 호흡에서 불안을 드러냈다. 더군다나 2세트 발목 부상으로 코트를 떠났다. 고예림(L)과 황민경(L)을 측면에 배치, 양효진과 정지윤을 센터로 활용했지만, 경쟁력은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