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클라호마시티 썬더

지난 맞대결에서 80-117 패배를 당했다. 스티븐 아담스가 12득점 1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더블더블 달성에 성공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시리즈 내내 하든을 지워버렸던 루겐츠 도트는 웨스트브룩이 가세하자 방향을 잃었다. 오히려 도트의 낮은 드리블 완성도와 좁은 시야만 돋보이는 꼴이었다. 게다가 다닐로 갈리나리마저 정체성을 잃었다. 휴스턴의 스몰 라인업 운영을 전혀 응징하지 못했다. 오클라호마는 웨스트브룩이 복귀하며 자신의 페이스를 완전히 잃었고, 이번 경기에서도 무기력한 경기력을 선보일 것이다.

             휴스턴

 ◎ 휴스턴 로케츠

지난 맞대결에서 114-80 승리를 거뒀다. 무엇보다 러셀 웨스트브룩이 부상에서 돌아온 것은 엄청난 호재다. 복귀전에서 야투 난조에 시달렸지만 빠른 공수 전환과 수비 코트 에너지 레발 발휘, 리바운드 가담 등 허슬 플레이를 선보였다. 또한 웨스트브룩의 복귀는 제임스 하든과 에릭 고든의 득점력을 끌어 올릴 수 있는 원동력이다. 게다가 3점슛 난사의 공격 방식이 아닌 트랜지션 플레이와 드리블 돌파를 중심으로 한 공격 전술을 펼칠 수 있게 됐다. 도트는 하든도 벅찬데 웨스트브룩까지 막아야 하는 상황에서 최악의 부진을 겪었다. 이번 경기에서도 휴스턴이 우위를 점할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