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로공사

전날 치러진 일정(vs GS칼텍스)에서 2-3 풀세트 접전 끝에 패배했다. 스코어는 비슷했지만, 경기 내용면에서 만족도가 떨어진다. 박정아(L)가 분전했으며, 배유나(C)가 부상없이 건강을 유지하고 있음은 긍정적인 대목이다. 다만 이번 시즌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변화가 컸던 세터와 외국인 선수 부분은 아쉽다. 외국인 자원 켈시는 2단 연결 처리에 불안을 드러냈으며, 15득점 공격 성공률은 20%에 그쳤다. 세터 이고은과 호흡 또한 기대 이하. 득점 생산에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짙다.

         KGC인삼공사

 ◎ KGC인삼공사

조별 예선 1차전에서 GS칼텍스에게 세트스코어 3-2로 승리했다. 지난 시즌과 비슷한 패턴이었지만 긍정적인 부분이 다수 감지된다. 디우프의 경기 초반 부진, 리시브 불안으로 첫 두 세트를 내줬다. 하지만 3세트 중반 투입된 정호영(C)의 블로킹 가세, 디우프의 컨디션 회복을 더해 경기를 뒤집었다. 디우프의 득점 생산 능력은 여전했다. 다만 측면에 배치되는 최은지(L), 고의정(L), 고민지(L) 활약은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