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로냐(12위, 무패패승패)는 32경기 연속 실점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 5R(vs 제노아 / 0-0 무) 이후 줄곧 실점 상황에 놓이고 있다. 세리에 A 최다 기록이기도 하다. 바니(DF), 토미야수(DF) 등 몇몇 주전급 수비 자원들의 부상은 아쉽지만, 이들이 건재할 때도 수비 결속력은 아쉬웠다. ‘첨병’ 바로우(FW, 최근 10경기 6골 1도움)를 축으로 준수한 역습 매커니즘을 구현할 순 있겠으나, 전개 방식이나 플랜이 워낙 단편적이기도 하다. 공격 효율을 높이기 어려울 수 있겠다. 오르솔리니(AMF, 최근 10경기 1골 2도움), 소리아노(AMF, 최근 10경기 2골 2도움) 등 타 공격 2선 자원들의 페이스 저하도 아쉽다. 승점 3점 전체를 얻어내기는 쉽지 않을 것.

◎ 결장 정보 분석

볼로냐 : 바니(DF, ★★, 부상)

폴리(MF), 슈오텐(MF) 등 주요 허리 자원들이 속속 복귀했다. 슈오텐은 직전 일정에서 교체 투입을 하며 담금질을 마쳤다. 문제가 많았던 허리 조직이 다시 살아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이와는 별개로 ‘센터백’ 바니의 부상은 분명 아쉬운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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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리노

 토리노(16위, 승패무무패)는 ‘간판 1선’ 벨로티(FW, 최근 10경기 6골 1도움)에 대한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다. 설상가상으로 근래 벨로티는 4경기 연속 득점이 없다. 직전 로마와의 승부(2-3 패)에서는 교체 투입을 통해 약 15분 간 출전을 했다. 체력 상태는 보장할 수 있겠으나, 퍼포먼스에 대한 확신은 없다. 상대적으로 뛰어난 ‘2선 조직’ 베렝게르(AMF, 직전 경기 1골), 베르디(AMF, 최근 2경기 1골)의 준수한 퍼포먼스는 인정해야 한다. 전략적 마찰 지점으로 꼽는 안살디(DF, 최근 3경기 1도움), 싱고(DF)가 포진된 측면 조직 역시 주 공격 루트로 꼽아도 될 정도로 괜찮다. 이미 잔류를 확정지은 상태지만, 상대적으로 우월한 퍼포먼스로 무장하고 있다는 점은 강점이다. 빈 손으로 돌아갈 것 같진 않다.

◎ 결장 정보 분석

토리노 : 이쪼(DF, ★★, 부상), 리안코(DF, ★★, 부상), 바셀리(MF, ★★, 부상), 메이테(MF, ★★, 징계)

루키치(MF)의 복귀는 분명 긍정적이다. 메이테나 이쪼 등 3-4선의 중심 인물들이 경고 누적으로 출전할 수 없다는 점은 다소 아쉽지만, 대안들은 존재한다. 치명타는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