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레이커스

지난 맞대결에서 135-115 승리를 거뒀다. 르브론 제임스가 30득점 10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더블더블 달성에 성공했다. 레이커스 특유의 수비 성공 후 빠른 트랜지션 플레이가 이루어지며 초반부터 확실하게 승기를 잡았다. 게다가 1차전에 침묵했던 대니 그린, 켄타비우스 칼드웰-포프, 카일 쿠즈마의 슈팅 컨디션이 정상 궤도에 오른 것도 긍정적인 부분이다. 세 선수는 이번 경기에서 3점슛 10개를 성공 시켰다. 앤써니 데이비스 역시 18득점을 올리며 준수한 득점력을 자랑했다. 레이커스는 그동안 릴라드 봉쇄법을 찾기 위해 골 머리를 앓았지만 이번 경기에서 릴라드의 부상 결장이 확정됐기 때문에 골칫거리가 사라진 상황이고, 더욱 경기를 압도할 수 있을 것이다.

           포틀랜드

◎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

지난 맞대결에서 115-135 패배를 당했다. 유서프 너키치가 20득점 1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더블더블 달성에 성공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최근 2경기 연속 선수들이 체력 저하를 노출하며 이번 경기 전망도 밝지 않다. 올랜도 버블 일정에서 치렀던 피로도가 엄청나게 쌓여 있는 상황이다. 게다가 팀의 전부라고 할 수 있는 데미안 릴라드마저 손가락 탈구와 무릎 부상으로 인해 결장이 확정됐다. 포틀랜드는 릴라드와 CJ 맥컬럼 조합을 앞세워 대량 득점을 뽑아내는 팀인데, 릴라드가 빠지면 맥컬럼의 득점력조차 불확실하다. 레이커스의 완벽한 라인업을 고려한다면 릴라드가 빠진 상황은 과자 봉지 속에 질소만 가득한 것과 같다. 릴라드 없이는 절대 승리할 수 없다. 승리를 하기 위해선 맥컬럼 혼자 100득점을 올려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