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클리퍼스

지난 맞대결에서 133-135 패배를 당했다. 루 윌리엄스가 36득점, 카와이 레너드가 32득점을 올렸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외곽 지역에서 대부분의 공격 포제션이 증발한 점이 문제였다. 윌리엄스를 좀 더 일찍 출장 시켰어야 했다. 윌리엄스는 벤치에서 출격했지만 독특한 리듬에서 전개된 슈팅 퍼포먼스를 앞세워 팀 내 최다 득점에 성공했다. 또한 레너드가 돈치치의 드리블 동선을 틀어 막았고, 클리버의 끈질긴 수비를 중거리 풀업 점프슛으로 떨쳐내는 장면 역시 압권이었다. 레너드의 페인트존 진입, 마커스 모리스의 코너 오픈 스팟 선점, 지체 없는 킥아웃 패스, 3점슛으로 이어지는 확실한 공격 루트도 적중했다. 그러나 돈치치 한 명을 막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도 돈치치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지 못한다면 또 다시 좋은 경기를 펼치고도 결과가 좋지 않을 것이다.

             댈러스 매버릭스

◎ 댈러스 매버릭스

지난 맞대결에서 135-133 승리를 거뒀다. 루카 돈치치가 43득점 17리바운드 1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트리플더블에 달성했다.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가 결장했지만 승리를 따냈다는 점이 매우 고무적인 부분이다. 공격 코트 플레이 전개, 개별 선수의 동선 하나하나가 완벽했다. 돈치치 공격 조립 방면에 최대한 넓은 공간이 마련됐고, 개별 선수의 간격 유지, 포지션 구분 없이 하이포스트 스크린과 스위치 포메이션이 설계됐으며 정확한 스팟업 위치 선점에 이은 정교한 점프 슈팅, 상대 수비 허점 파악 후 날카롭게 파고든 드리블 돌파와 컷인 플레이 모두 완벽했다. 또한 돈치치는 레너드에게 막히자 동료와 3점 라인 밖 스크린 연계 플레이로 레너드의 수비를 뿌리치는 모습을 보였다. 돈치치 한 명으로 클리퍼스의 수비를 박살 내 버렸는데 이번 경기에서 포르징기스까지 투입된다면 댈러스의 승리가 확정될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