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탈란타(3위, 승무승무승)의 목표는 2위 재도약이다. 승점 1점 차에 불과하며, 이번 일정에서 패할 경우, 상황에 따라 4위까지 내밀리게 된다. 근래 주력 자원들의 페이스 저하를 막기 위해 다양한 자원들을 활용하고 있었다. 볼로냐(1-0 승), 헬라스 베로나(1-1 무) 등 비교적 쉬운 상대들을 상대로도 점수 차를 벌리지 못한 이유이기도 하다. 다행스럽게도 이번 일정에서는 폼이 좋은 주력 자원들을 대부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올 시즌 대부분의 상위 전력들을 무너뜨린 전례가 있다. 상위 8개 클럽과 겨룬 15경기에서는 단 1패(vs 유벤투스, 1-3 패)만을 내어줬을 뿐이다. ‘2선 핵심’ 고메즈(AMF), 더 룬(MF), 킥 능력이 좋은 말리노프스키(AMF), 프레울러(DMF) 등의 존재로 중심을 잃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큰 문제없는 순항이 예상된다.

◎ 결장 정보 분석

아탈란타 : 일리시치(FW, ★★★, 부상)

일리시치의 결장에 대한 답안은 꽤 많은 편이다. 근래 가스페리니 감독은 고메즈(AMF)나 말리노프스키(AMF)를 투 톱의 한 축으로 설정하면서 몇 가지 변화 노선을 고려하기도 했다. 나름의 전략적 힌트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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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밀란 

 인터밀란(2위, 승무무승승)의 수비 안정감은 상당하다. 앞서 치른 리그 3경기에서는 단 1실점도 내어주지 않았다. 다만 환경 여건에 따라 성과 유무가 극명하게 갈린다는 점은 아쉽다. 산체스(AMF, 최근 10경기 3골 6도움), 라우타로(FW, 최근 10경기 2골 2도움), 루카쿠(FW, 최근 10경기 6골) 등 공격 자원들의 성향은 각기 다르나, 전반적으로는 침투가 용이한 환경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 참고로 아탈란타는 최근 상위 전력과의 승부에서 무게 중심을 과감하게 끌어올려 싸우지 않고 있기도 하다. 인터밀란의 공격 효율에 대해서는 의문 부호가 있다. 공격 전개 능력이 좋은 센시(MF)가 장기간의 부상을 털고 복귀하나, 당장의 퍼포먼스를 기대할 수 없다는 점도 문제다. 이래저래 어수선한 상황이 조성될 수 있겠다.

◎ 결장 정보 분석

인터밀란 : 데 브리(DF, ★★★, 부상), 베치노(MF, ★★, 부상)

수비 조직의 중심 인물로 꼽는 데 브리의 무릎 상태가 나빠졌다. 고딘(DF), 라노키아(DF) 등을 우선적으로 고려할 공산이 크다. 중원에서 중요한 역할을 도맡는 베치노의 결장은 아쉽지만, 바렐라(MF)나 브로조비치(MF) 등으로 구성한 허리 자원들의 영향력으로 약점을 줄였다. 언급한대로 센시(AMF)의 복귀가 예정되어 있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