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시아(19위, 무패승패패)는 강등이 확정된 두 번째 클럽이다. 잔여 일정에서 특단의 결집력을 어필하지 못하고 있다. 최근 치른 리그 3경기에서는 3패 2득점 7실점으로 크게 무너졌고, 범위를 7경기(1승 6패 7득점 20실점)로 넓히더라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경기당 슈팅 허용 빈도는 무려 18.3회(최다 허용 부문, 리그 2위)로 상당한 편이다. 삼프도리아의 슈팅 생산 능력이 썩 뛰어나진 않지만, 현 수준의 의지와 수비 결집력이라면 1실점 이하의 선전을 기대하는 것은 무리다. 토레그로사(FW, 최근 10경기 2골 2도움), 돈나룸마(FW, 최근 10경기 3골 2도움) 등 주요 공격 자원들의 페이스도 썩 인상적이진 않다. 승점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 결장 정보 분석

브레시아 : 시스타나(DF, ★★★, 부상), 파페티(DF, ★★, 징계), 비솔리(MF, ★★★, 부상), 은도이(MF, ★★, 부상), 스크랍(FW, ★★, 부상)

수비 조직의 중심 인물로 꼽는 시스타나는 몸 상태가 여전히 나쁘다. 하지만 직전 일정에서 벤치 대기하는 모습이었다. 그 어떤 경기보다 중요한 일정이다. 상황에 따라 출전 강행을 요구할 공산이 크다. 수비 결집력이 크게 개선될 것 같진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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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프도리아

 삼프도리아(14위, 승승패패패)의 수비 라인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 대체 출전 중인 요시다(DF), 콜리(DF) 간 합은 신뢰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다. 브레시아의 공격진이 무딘 편이긴 하나, 그래도 속도전에 일가견이 있다. 삼프도리아의 수비 자원들이 적절한 대응을 할 것 같진 않다. 최대 1실점 정도는 허용할 가능성을 열어 두는 쪽이 옳다. 오버(2.5 기준) 가능성이 높은 이유이기도 하다. 얀크토(AMF), 콸라이렐라(FW), 라미레즈(AMF) 등 주요 공격 루트들의 페이스가 나쁘지 않다는 점, 브레시아 역시도 역습 대처에 문제가 많다는 점 등은 긍정 요소다. 비록 원정 일정이긴 하나, 올 시즌 홈(6승), 원정(6승) 간 경기력 차이는 심하지 않았다. 큰 문제없는 순항이 예상된다. 참고로 이들은 하위 14위-20위와 치른 원정 6경기에서 6승 10득점 3실점을 기록했다. 하위 전력의 숨통을 끊는 데는 큰 문제가 없었다는 뜻으로 풀이해도 좋다.

◎ 결장 정보 분석

삼프도리아 : 베레진스키(DF, ★★, 징계), 비에이라(DMF , ★★, 부상), 다미코(FW, ★★, 부상)

토넬리(DF)와 페라리(DF)가 부상을 털고 복귀를 준비한다. 두 선수 모두 직전 일정에서 벤치에 앉는 모습이었다. 다만 ‘풀백’ 베레진스키가 징계로 인해 출전이 어렵게 됐다. ‘신예’ 로차(DF)가 투입될 수 있겠다. 100%의 수비 결집력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