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7위, 무승패승패)의 볼 점유율(최근 3경기 평균 62.8%)이 지나치게 높아지고 있다. 대부분은 큰 의미가 없는 지역에서의 볼 소유다. 의미하는 바는 명확하다. 원하는 양상이 구현되지 않는다는 뜻이다. 근래 대부분의 타 클럽들은 나폴리의 전개 속도를 의식하여 사전적인 수비 태세를 취하고 있고, 이로 인한 지지부진한 소모전 양상이 만들어지고 있다. 다행스럽게도 라치오는 근래 높은 볼 점유율을 뽐내고 있고, 굳이 플랜 B와 같은 차선책을 염두에 두지 않는 성향이기도 하다. 나폴리가 원하는 효율적인 ‘타격’, ‘다이렉트’, ‘선수비-후역습’ 등이 가능하다는 뜻이기도 하다. 인시녜(FW)를 포함한 공격 자원들의 득점력은 급감했으나, 로보트카(DMF), 지엘린스키(MF), 루이즈(DMF), 뎀메(MF), 알랑(MF), 엘마스(MF) 등 상황에 따라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한 중원 자원들은 즐비하다. 적어도 최악의 상황을 면할 능력은 된다.

◎ 결장 정보 분석

나폴리 : 마놀라스(DF, ★★★, 부상)

올 시즌 쿨리발리(DF)의 페이스가 최정점은 아니었으나, 막시모비치(DF)와 함께 배치되면서 수긍할 만한 퍼포먼스를 내고 있다. 수비 조직에서의 문제가 발목을 잡을 것 같진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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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치오

 라치오(4위, 패무패승승)의 최근 기세가 좋다. 5경기(1무 4패) 연속 승리가 없었지만, 최근 2경기에서만 2승 7득점 2실점을 기록, 폭발적인 퍼포먼스를 내고 있다. 부침에 빠졌던 임모빌레(FW, 최근 3경기 5골)가 해트트릭을 기록하면서 헬라스 베로나(1-5 승)의 기세를 꺾었고, 알베르토(AMF, )의 페이스 역시 준수하다. 무엇보다 코레아(AMF, 직젼 경기 1골)의 복귀가 반갑다. 탄력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이다. 전략적 승부처로 꼽는 중원에서도 근소한 우위를 점할 수 있다. 밀린코비치 사비치(MF, ), 파롤로(MF), 앞서 언급한 알베르토의 합은 최상위권에 속한다. 다만 선전했던 표본이 워낙 적었고, 상위 4개 클럽과의 원정 성적(4전 1무 3패 4득점 7실점)도 나빴다. 위험 부담은 분명 큰 편에 속한다.

◎ 결장 정보 분석

라치오 : 라두(DF, ★★★, 부상), 레이바(MF, ★★, 부상), 룰리치(MF, ★★★, 부상)

코레아(AMF)의 복귀, 그리고 밀린코비치 사비치(MF)의 부상이 경미한 수준이었던 것이 큰 도움이 됐다. 현 시점 코레아와 임모빌레의 합이라면 최소 1골 이상의 결과물은 기대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