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인절스와 3연전에서 위닝 시리즈를 거둔 시애틀은 타이후안 워커를 앞세워 기세를 이어가려 한다. 워커는 지난 등판에서 3.1이닝 7피안타 1피홈런 1사사구 1탈삼진 5실점을 내주며 무너졌다. 볼넷은 적었지만 공이 가운데로 몰리며 난타를 당했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도 무너질 것이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불펜들의 실력이 좋다는 것이다. 닉 마르게비시우스, 타일러 윌리엄스, 앤서니 미시에위츠, 댄 알타빌라 모두 호투를 펼치고 있다. 물론 지난 경기에서 트래비스 쇼는 3실점을 내주며 좋지 않았지만 불펜 자원이 굉장히 풍부하다.

          오클랜드

 콜로라도와의 2연전에서 모두 패한 오클랜드는 션 머나야를 앞세워 반전을 노린다. 머나야는 지난 등판에서 4.2이닝 5피안타 1피홈런 무사사구 3탈삼진 4실점을 기록하며 불안한 피칭을 선보였다. 그러나 지난 시즌 시애틀을 상대로 1경기에 나와 1승 6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5탈삼진 1실점 WHIP 1.50 피안타율 0.200 ERA 1.50을 기록하며 매우 좋았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 호투 가능성이 충분하다. 오클랜드의 불펜진도 굉장히 좋다. 헤수스 루자르도와 유스메이로 페팃이 모두 호투를 펼치고 있다. 리드를 지키기 충분한 실력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