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와의 2연전에서 모두 패한 볼티모어는 토미 밀론을 앞세워 반전을 노린다. 밀론은 지난 등판에서 3이닝 4피안타 3사사구 5탈삼진 4실점을 내주며 무너졌다. 지난 시즌 탬파베이를 상대로도 2경기에 나와 1승 1패 9이닝 12피안타 3피홈런 1사사구 4탈삼진 9실점 WHIP 1.44 피안타율 0.308 ERA 9.00을 기록하며 무너졌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도 무너질 것이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볼티모어의 불펜들은 호투를 펼치고 있다는 것이다. 트래비스 라킨스, 미구엘 카스트로, 리차드 블레이어, 마이클 기븐스 모두 지난 등판에서 안정적인 피칭을 선보였다. 그러나 가장 심각한 문제점은 선발 투수들의 호투가 이루어지지 않으며 불펜이 올라올 수 있는 기회가 적다는 것이다.

          탬파베이

 애틀란타와의 4연전에서 2승 2패를 기록한 탬파베이는 블레이크 스넬을 앞세워 반전을 노린다. 스넬은 지난 등판에서 2이닝 3피안타 2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완벽한 피칭을 선보였다. 부상 후유증으로 인해 일부러 긴 이닝을 소화하지 않았지만 구위는 여전히 좋았다. 이번 경기에서 긴 이닝을 소화한다면 무난하게 첫 승을 신고할 수 있을 전망이다. 불펜 자원들의 피칭도 나쁘지 않다. 불안했던 잘렌 빅스도 지난 경기에서 1.2이닝 동안 무실점을 기록하며 회복세에 접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