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와의 더비매치에서 1-4로 완패한 토리노. 리그 3연패에 빠지며 승점 31점으로 리그 16위에 머물러 있다. 18위 레체와 승점 6점차로 아직 잔류를 안심할 수 없는 상황. 수비진의 핵심 DF 이초가 징계로 결장하게 됐다는 것도 아쉬운 부분. FW 벨로티가 전방에서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2선자원들의 부진과 단조로운 공격전술로 인해 리그 30경기 34득점에 그치고 있는 가운데 최근 3경기 10실점을 허용하는 등 수비까지 흔들리고 있는 상태라는 점도 우려된다.

       브레시아

원정에 나서는 브레시아. 홈에서 베로나를 2-0으로 꺾고 리그 재개 후 첫 승은 물론 15경기만에 승리를 추가하며 승점 21점으로 최하위에서 벗어났다. 17위 제노아를 승점 6점차로 추격하면서 잔류에 대한 의지를 끌어올리는 모습. MF 비솔리 DF 시스타나의 부상 공백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DF 찬세요르가 부상에서 복귀해 주전 수비수가 돌아왔다는 것도 긍정적인 부분. 오랜 무승에서 벗어난 만큼 잔류에 대한 동기부여를 앞세워 반등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 기대를 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