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로냐 원정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한 칼리아리. 승점 1점을 얻고 돌아왔지만 소극적인 경기운영을 펼쳤다. 리그 16골을 터뜨리고 있는 FW 페드로와 MF 나잉골란을 중심으로 펼치는 역습의 과정은 확실히 날카로움이 살아있는 모습. 다만 DF 체피텔리가 볼로냐전에 부상을 당해 전력에서 이탈했고 FW 파볼레티 MF 페레이로,올리바 DF 클라반,왈루키에비츠의 부상으로 인한 기존 공백에 DF 펠레그리니가 징계로 결장하게 됐다는 소식. 수비진의 전력누수가 가볍지 않은 만큼 아탈란타의 닥공을 감당하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아탈란타

나폴리마저 2-0으로 격파한 아탈란타. 리그 7연승을 달리며 5위 로마와의 승점차를 12점차로 벌렸다. 4위는 물론 3위 인테르를 4점차로 추격하면서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직행까지 노려볼 수 있게 된 상황. 별다른 부상자 없이 베스트 라인업을 가동할 수 있다는 것도 고무적이다. 발목 부상 여파로 컨디션이 완벽하지 않은 FW 일리치치가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고 있지만 MF 말리뇨프스키,파살리치 등 대체자들의 좋은 활약이 이어지고 있고 FW 자파타,무리엘 등 공격수들의 폼도 좋은 모습. 특히 아탈란타 닥공축구의 핵심인 MF 고메즈가 절정의 폼을 유지하며 압도적인 공격을 이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