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C 다이노스

지난 경기에서 9-2 승리를 거둔 NC는 마이크 라이트를 앞세워 기세를 이어가려 한다. 라이트는 지난 등판에서 6이닝 9피안타 1피홈런 2사사구 3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에 성공했다. 지난 KIA와의 맞대결에서는 6이닝 9피안타 1피홈런 1사사구 7실점으로 무너졌지만 최근 KIA 타자들의 타격감이 예전 같지 않은 만큼 이번 경기에서는 호투를 펼칠 수 있을 것이다.

지난 경기에서 14안타 9득점에 성공했다. 박석민이 4타수 4안타 1홈런 2타점, 나성범이 4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애런 알테어가 4타수 2안타, 강진성이 4타수 2안타 2타점, 김찬형이 2타수 2안타 1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고, 권희동까지 홈런포를 가동하며 지난 시즌 홈런 1위 팀 다운 면모를 뽐냈다. 브룩스의 피칭이 엄청나지만 이번 경기에서도 장타 한 방으로 경기 분위기를 뒤집을 수 있을 것이다.

          기아

◎ KIA 타이거즈

지난 경기에서 2-9 대패를 당한 KIA는 애런 브룩스를 앞세워 반전을 노린다. 브룩스는 지난 등판에서 6이닝 6피안타 2사사구 8탈삼진 1실점으로 압도적인 피칭을 선보였다. 최근 2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고 있고, 지난 NC와의 경기에서도 5.2이닝 6피안타 1사사구 8탈삼진 3실점으로 나쁘지 않은 피칭을 선보였다. 이번 경기에서도 충분히 호투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타선의 침묵이 길어지고 있다. 지난 경기에서도 김선빈 혼자 3타수 3안타로 뜨거운 타격감을 뽐냈을 뿐, 프레스턴 터커가 4타수 1안타 1타점, 최형우가 3타수 무안타, 나지완이 1타수 무안타에 그치니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라이트는 공략하기 까다로운 투수다. 이번 경기에서도 타선의 침묵이 이어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