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 자이언츠

지난 경기에서 10-4 승리를 따낸 롯데는 박세웅을 앞세워 기세를 이어가려 한다. 박세웅은 지난 등판에서 6이닝 4피안타 1피홈런 무사사구 3실점으로 올 시즌 2번째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다. 피홈런을 내주긴 했지만 피안타율을 0.182로 끌어 내렸고, 볼넷이 단 1개도 없었다는 점이 매우 긍정적인 부분이다. 지난 시즌 SK를 상대로 3경기에 선발로 나와 1승 2패 14.2이닝 12피안타 2피홈런 8사사구 10탈삼진 4자책점 피안타율 0.207 ERA 2.45를 기록하며 좋았던 만큼 이번 경기에서도 호투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다.

지난 경기에서 14안타 10득점에 성공했다. 손아섭이 5타수 3안타 2타점, 한동희가 4타수 3안타 1홈런 1타점, 정훈이 3타수 2안타 2타점, 전준우가 3타수 2안타 2타점, 정보근이 4타수 2안타로 모든 타자들이 좋은 타격감을 선보였다. 최근 박종훈의 피칭이 불안하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도 롯데 타자들은 좋은 타격감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다.

          SK

◎ SK 와이번스

지난 경기에서 4-10 패배를 당한 SK는 박종훈을 앞세워 반전을 노린다. 박종훈은 지난 등판에서 4.2이닝 4피안타 2사사구 8탈삼진 2실점으로 나쁘지 않은 피칭을 선보였지만 투구 수 관리에 실패하며 일찍 내려갔다. 투구 수 관리에만 성공한다면 이번 경기에서도 충분히 호투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다. 지난 시즌 롯데를 상대로 2경기에 선발로 나와 2패를 당했지만 11.2이닝 10피안타 1피홈런 3사사구 3자책점 피안타율 0.233 ERA 2.31을 기록하며 좋았던 만큼 이번 경기에서도 좋은 피칭을 선보일 것이다.

지난 경기에서 10안타 4득점에 그쳤다. 제이미 로맥이 4타수 3안타 1홈런 1타점, 최지훈이 3타수 2안타, 채태인이 4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그러나 득점권 찬스를 확실하게 살리지 못했고, 득점은 오직 로맥과 채태인의 홈런에 의해 만들어졌다. 박세웅이 지난 경기에서 호투를 펼쳤기 때문에 SK 타선은 이번 경기에서도 저조한 득점력에 시달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