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 자이언츠

지난 경기에서 4-7 패배를 당한 롯데는 서준원을 앞세워 반전을 노린다. 서준원은 지난 등판에서 5이닝 5피안타 1피홈런 무사사구 3실점으로 나쁘지 않은 피칭을 선보였다. 지난 시즌 SK를 상대로 무려 ERA 13.50을 기록하며 무너졌지만 올 시즌 피칭 페이스는 완전히 다르다. 또한 2군을 갔다 오며 체력적으로 회복할 시간까지 가졌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 다시 호투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다.

지난 경기에서 9안타 4득점에 그쳤다. 전준우가 4타수 3안타 2타점, 김준태가 3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맹타를 휘둘렀지만 역시 고질적인 문제점이었던 득점권 찬스를 살리지 못하는 문제가 반복됐다. 게다가 이대호가 4타수 무안타에 그치자 더욱 득점 가뭄이 심해졌다. 김주한은 지난 등판에서 놀라운 호투를 선보였고, 롯데 타선은 김주한을 공략하지 못할 것이다.

          SK

◎ SK 와이번스

지난 경기에서 7-4 승리를 거둔 SK는 김주한을 앞세워 기세를 이어가려 한다. 김주한은 지난 등판에서 6이닝 4피안타 1피홈런 2사사구 1자책점으로 시즌 첫 퀄리티 스타트에 성공했다. 무엇보다 피안타율이 0.190밖에 되지 않았고, 피홈런을 제외하면 전혀 지적할 부분이 없었을 정도로 완벽한 피칭이었다. 이번 경기에서도 호투를 이어가지 못할 이유가 없다.

지난 경기에서 12안타 7득점에 성공했다. 채태인이 4타수 3안타 1타점, 오준혁이 4타수 2안타, 최정이 5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 이현석이 4타수 2안타로 맹타를 휘둘렀고, 제이미 로맥이 홈런을 터트리며 확실하게 득점을 뽑아냈다. 롯데보다 득점권 찬스를 확실하게 살리는 모습이었고, 지난 시즌 서준원을 공략한 적이 있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도 충분한 득점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