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지난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둔 클리블랜드는 마이크 클레빈저를 앞세워 기세를 이어가려 한다. 클레빈저는 지난 시즌 21경기에 나와 13승 4패 126이닝 169탈삼진 WHIP 1.06 ERA 2.71로 매우 안정적인 피칭을 선보였다. 지난 시즌 캔자스시티를 상대로 3경기에 나와 3승 18.2이닝 16피안타 2사사구 24탈삼진 2실점 WHIP 0.96 피안타율 0.229 ERA 0.96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피칭을 선보였다. 이번 경기에서도 호투를 펼칠 것이 분명하다.

지난 경기에서 5안타 2득점에 그쳤다. 프란시스코 린도어와 카를로스 산타나가 중심 타선에서 침묵하니 쉽게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싱어는 1군 선발 경험이 전무한 투수이고, 이번 경기에서 타격감을 살려낼 수 있을 것이다.

       캔자스시티

◎ 캔자스시티 로열스

지난 경기에서 0-2 패배를 당한 캔자스시티는 브래디 싱어를 앞세워 반전을 노린다. 싱어는 뛰어난 제구력을 바탕으로 깜짝 선발 등판 기회를 잡았다. 91~94마일에 형성되는 강력한 직구가 스트라이크 존에서 좋은 움직임을 보이고, 83마일의 슬라이더로 타자들의 타이밍을 뺏는 것이 일품이다. 그러나 1군 무대에서 싱어의 구위가 통할 수 있을 지는 의문이다.

지난 경기에서 4안타 무득점에 그쳤다. 휘트 메리필드, 살바도르 페레즈, 알렉스 고든까지 모두 안타를 뽑아냈지만 앞에 주자가 쌓여 있지 않았다. 게다가 클레빈저가 매우 안정적인 피칭을 선보이는 투수이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도 타선의 침묵이 이어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