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턴 원정에서 1-1로 비긴 애스턴 빌라. 최근 2경기 1승1무로 승점 4점을 추가하면서 17위 왓포드를 승점 3점차로 추격하고 있다. 왓포드의 남은 일정이 좋지 않은 만큼 아스날 상대로 승점 1점 이상을 얻을 수 있다면 잔류의 가능성이 충분해지는 상황. FW 웨슬리 MF 드링크워터 DF 엥헬스,,하우스,테일러 GK 히튼 등 기존 부상자들의 공백이 여전한 가운데 최근 세트피스 기회를 잘 살리고 있고 에이스 MF 그릴리쉬가 건재하다는 것이 고무적. 리그 재개 후 잠잠했던 공격도 최근 2경기 3골로 동기부여와 함께 활기를 띄기 시작하는 모습이다.

            아스날

원정에 나서는 아스날. FA컵 4강전에서 맨시티를 2-0으로 잡고 결승에 진출했다. 승점 53점으로 6위 토트넘보다 1경기를 덜 치뤘지만 승점 5점차가 나고 있는 상황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사실상 리그 순위로 유로파리그에 진출하기 어려운 만큼 FA컵 우승이 유로파리그 진출의 희망이라고 볼 수 있을 듯. FW 마르티넬리 MF 외질,구엔두지 DF 무스타피,마리,챔버스 GK 레노가 부상 등의 이유로 빠진 가운데 맨시티와의 경기에서 워낙 많은 힘을 소모했다는 것을 고려하면 로테이션 가능성이 농후해 보인다. 리그 재개 후 아르테타 감독의 능력이 빛을 발휘하며 팀이 가진 전력을 쥐어 짜내고 있는 것이 고무적이나 원정에서는 4승8무6패로 고전했고 리버풀,맨시티와 연전을 펼친 체력적인 부담을 무시하기 어려워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