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타페 원정에서 천적관계를 다시 한 번 증명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2-0 승리를 통해 승점 69점을 얻어 4위 세비야를 승점 2점차로 앞서고 있다. 챔피언스리그 진출은 확정했지만 3위와 4위의 차이가 크다는 점에서 3위 수성을 위한 동기부여를 갖고 최종전에 나선다는 것이 중요한 부분. 세비야 상대로 2무를 기록한만큼 최종전 결과 승점이 같아질 경우 골득실에서 +5로 유리해 비기기만 해도 3위를 지킬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FW 주앙 펠릭스 DF 브르살리코가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 MF 사울 DF 에르모소가 징계로 결장한다는 점은 아쉽지만 MF 코케,파티의 투입으로 공백을 메울 수 있고 MF 요렌테의 재개 후 좋은 활약을 통해 공격이 기능하고 있다는 점. 홈에서 12승5무1패로 특히 강했다는 것이 고무적이다.

         레알 소시에다드

세비야와의 원정경기에서 0-0으로 비긴 소시에다드. 최근 5경기 2승2무1패를 기록하며 재개 후 좋지 않았던 경기력이 시즌 막판으로 갈수록 조금씩 올라오고 있는 모습이다. 승점 55점으로 리그 6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8,9위 발렌시아,그라나다와는 승점 2점차에 상대전적,골득실에서 앞서고 있어 승점 1점만 얻어도 유로파리그 진출에는 문제가 없는 상황.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상대로 승점 1점을 얻는 운영을 펼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FW 야누자이 MF 이야라멘디,구에바라,상갈리 등 기존 부상자들 외에 DF 엘루스톤도가 징계로 결장하게 됐다는 점은 다소 아쉽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