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연패에 빠졌지만 일찌감치 잔류를 확정한 바야돌리드. 이번 시즌 37경기 30득점 43실점으로 만만치 않은 짠물수비를 자랑하며 목표 달성에 성공했다. 특히 홈에서는 18경기 15실점만 허용할 정도로 견고한 수비를 바탕으로 4승10무4패를 기록하는 모습. 강팀을 상대로도 쉽게 패하지 않는 끈적함을 자랑했다. MF 페르난데즈 DF 라울 가르시아,올리바스 등이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 공격진의 결정력에 아쉬움을 드러내고 있지만 안방에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는 기회라는 점에 기대를 건다.

           베티스

원정에 나서는 베티스. 홈에서 알라베스에 1-2로 패해 리그 2연패를 당하고 있다. 승점 41점으로 잔류에는 성공했지만 이번 시즌 과감한 전력보강에 나섰다는 점을 고려하면 매우 실망스러운 시즌을 보냈다고 할 수 있을 듯. 특히 원정에서 18경기 14득점 31실점으로 1승7무10패라는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며 원정에서 뚜렷한 약세를 드러냈다. 더불어 MF 과드라도,페드라사,카르발류의 부상 공백에 FW 후안미 MF 로드리게즈,모레노 DF 페달,망디가 무더기 징계로 결장하게 됐다는 점이 우려되는 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