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요르카 원정에서 2-1 역전승을 거둔 그라나다. 승점 53점을 얻어 최종전까지 유로파리그 진출의 가능성을 남겨뒀다. 일단 승리를 거두고 경쟁팀들의 결과를 지켜 봐야하는 상황. MF 고날롱,바디요 DF 퀴니,로사노,알렉스,폴퀴어 등 부상자들의 공백이 계속되고 있음에도 재개 후 꾸준한 성적을 유지하고 있는 것만으로 유럽대항전 진출 이상의 성과를 얻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가운데 FW 마치스가 징계로 최종전에 결장하게 됐다는 점이 아쉽다. 더불어 리그 재개 후 홈에서 5경기 1승1무3패로 오히려 안방에서 고전하고 있는 것도 우려되는 부분.

       빌바오

원정에 나서는 빌바오. 홈에서 레가네스에 0-2로 패하면서 최종전에서 승리를 거두더라도 유로파리그 진출은 불가능해졌다. 최근 4경기 1승3패로 주춤하고 있는 가운데 GK 시몬이 징계로 결장하게 됐다는 것도 아쉬운 점. 주전 GK 없이 리그 최종전에 나선다. 다만 이번 시즌 37경기 34실점만 허용할 정도로 견고한 수비력을 자랑하고 있고 원정에서도 승리는 많지 않지만 4승8무6패로 쉽게 패배를 헌납하지 않았다는 점. DF 예라이,이니고 마르티네즈가 부상,징계에서 복귀하는 만큼 견고한 수비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