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르마 상대로 3-1 역전승을 거둔 밀란. 재개 후 7경기 5승2무를 기록하며 리그 7위로 올라선 가운데 6위 나폴리와 승점 53점으로 동률을 이루고 있다. 나폴리가 코파 이탈리아에서 우승해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획득한 상태인만큼 8위 사수올로와의 승점 6점차를 유지하면 7위로도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 진출이 가능한 상황. 재개 후 밀란이 보여주고 있는 상승세라면 5위 도약도 충분히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MF 카스티예호,파케타 DF 두아르테,무사치오가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이지만 FW 이브라히모비치의 복귀 이후 공격자원들이 `즐라탄 효과’를 바탕으로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고 볼로냐 상대 최근 8경기 7승1무로 강했다는 것도 고무적이다.

          볼로냐

원정에 나서는 볼로냐. 홈에서 나폴리 상대로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최근 3경기 2무1패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나폴리 상대로 후반 거세게 몰아치면서 오히려 무승부가 아쉬운 경기력을 보여줬다는 것은 긍정적인 부분. MF 슈텐 DF 바니의 기존 공백 외에는 다른 전력누수도 없다. 특히 FW 무사 바로우가 14경기 8골을 터뜨리며 볼로냐의 새로운 에이스로 떠오르고 있다는 것이 고무적인 부분. 재개 후 7경기에서 5골로 페이스가 좋다. 다만 아쉬운 점은 FW 팔라시오,오르솔리니,산소네 등 다른 공격수들이 결정력에 아쉬움을 드러내고 있고 재개 후 무실점 경기가 없을 정도로 수비라인이 안정감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