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베스 원정에서 0-0으로 비긴 헤타페. 승점 54점으로 리그 6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남은 2경기에서 1승만 거두면 자력으로 유로파리그 진출에 성공할 수 있다. MF 에테보의 부상 공백에 DF 수아레즈,에체이타가 징계로 결장하는 반면 FW 앙헬 DF 니옴이 징계에서 돌아온다는 것도 긍정적인 부분. 36경기 34실점만 내준 견고한 수비를 바탕으로 홈에서 8승6무4패로 강했다는 것도 고무적이다. 다만 재개 후에는 헤타페 특유의 강한 압박과 활동량이 감소하면서 9경기 1승5무3패로 다소 고전하고 있고 특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상대로는 11연패를 당할 정도로 약했다는 점이 우려된다.

         AT마드리드

원정에 나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홈에서 베티스를 1-0으로 잡고 승점 66점으로 리그 3위를 달리고 있다. 4위 세비야와 승점이 같아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직행을 위해서는 남은 2경기를 모두 잡아야 하는 상황. DF 에르모소의 출전정지에 FW 주앙 펠릭스 DF 브르살리코,트리피어 등 부상자들의 공백을 안고 있지만 리그 재개 후 9경기 6승3무로 리그에서 가장 좋은 폼을 보여주고 있는 팀 중 하나라는 점. 9경기 17득점으로 공격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헤타페 상대로 11연승을 거두는 등 강했다는 것이 고무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