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르와의 원정경기에서 초반 행운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지만 후반에만 3골을 실점하며 무너진 토리노. 브레시아전 승리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재개 후 7경기 2승1무4패 부진에 빠졌다. 특히 최근 5경기에서 무려 14실점을 허용할 정도로 수비가 흔들리고 있는 모습. MF 바셀리의 부상 외에 다른 전력누수는 없는 상황이지만 FW 벨로티에게 의존하는 단순한 공격이 한계점을 노출하고 있는 상황에서 수비진의 불안은 뼈아플 수 있다. 18위 레체와의 승점차가 5점차에 불과해 잔류를 안심할 수 없는 상태라는 것도 우려되는 부분. 제노아 상대로는 최근 6경기 4승2무의 강세를 보여주고 있다.

              제노아

원정에 나서는 제노아. 홈에서 스팔을 2-0으로 꺾고 6경기만에 승리를 추가하며 18위 레체와 자리를 바꿨다. 승점 1점차 17위를 달리고 있는 만큼 시즌 막판까지 치열한 잔류 경쟁이 예상되는 상황. MF 라도바노비치 DF 로메로,크리시토가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 재개 후 6경기 9골로 리그 중단 전에 비해 공격의 짜임새가 살아났다는 것은 고무적인 부분이지만 6경기 13실점을 허용하며 부상자들이 빠진 공백을 드러내며 수비가 흔들리는 모습. 원정 약세에 토리노 상대 최근 6경기 2무4패로 약했다는 것도 우려되는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