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돌리드 원정에서 1-0으로 승리한 바르셀로나. 3연승을 달리며 선두 레알 마드리드와의 승점차를 유지했다. 2경기 남은 가운데 승점 4점차에 승자승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밀리는 만큼 남은 2경기를 모두 이기더라도 레알 마드리드가 1승 혹은 2무를 기록하면 리그 우승이 좌절되는 매우 불리한 상황에 놓여있다. FW 뎀벨레,그리즈만 DF 움티티가 부상으로 결장하게 됐다는 것도 아쉬운 부분. 무엇보다 리그 재개 후 FW 메시 혼자서 공격을 풀어야 하는 다소 답답한 경기내용이 이어지고 있고 빡빡한 일정속에 풀타임을 계속해서 소화하고 있는 FW 메시의 체력적인 부담이 큰 상태라는 것이 우려되는 부분. 연승을 이어가고 있기는 하나 바르셀로나의 행보가 위태롭기 그지없다.

           오사수나

원정에 나서는 오사수나. 홈에서 셀타 비고를 2-1로 꺾고 재개 후 9경기 4승2무3패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승점 48점으로 일찌감치 잔류를 확정한 가운데 주포 FW 아빌라가 부상으로 인해 시즌아웃됐고 MF 루벤 가르시아,카르도나,이바녜즈 DF 우나이 가르시아 등 부상으로 인한 전력누수가 가볍지 않은 상황이지만 최근 6경기 4승1무1패를 기록할 정도로 저력을 보여주고 있는 모습. 재개 후 3골을 터뜨리고 있는 FW 가예고의 최근 폼도 좋아 보인다. 이번 시즌 바르셀로나 상대로 홈에서 난타전 끝에 2-2 무승부를 기록하는 이변을 만들어낸 바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