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머스 원정에서 1-4로 역전패를 당한 레스터시티. GK 슈마이켈의 골킥 미스로 내준 PK 실점을 시작으로 DF 소윤주가 쓸데없이 퇴장을 당하는 등 스스로 자멸하고 말았다. 승점 59점으로 리그 4위 자리를 지켰지만 5위 맨유와 승점 동률이 되었을 정도로 리그 재개 전의 승점 여유는 온데간데 없이 사라진 상황. 재개 후 1승3무2패에 그칠 정도로 흐름이 좋지 않다는 것도 우려되는 부분이다. 더불어 MF 매디슨 DF 칠웰,페레이라,아마티의 부상 공백에 수비 핵심 DF 소윤주가 지난 경기 퇴장으로 나올 수 없는 만큼 최악의 상황에 놓였다는 것이 문제다.

              셰필드

원정에 나서는 셰필드 유나이티드. 리그 재개 후 부진에 빠지며 연패를 당했지만 최근 4경기 8득점 1실점으로 3승1무를 기록하며 반등에 성공. 6위 울버햄튼을 승점 1점차로 추격하고 있다. 유로파리그 진출 가능성이 생긴 가운데 특유의 탄탄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약속된 공격전개가 매끄럽게 이루어지고 있고 견고한 수비가 부활했다는 것이 고무적. MF 프리먼,클라크의 부상에 MF 플렉의 출전여부가 불투명하지만 이번 시즌 돌풍을 이끈 원동력인 팀의 조직력이 살아났다는 점이 무엇보다 중요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