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르마 원정에서 전반에만 두 골을 터뜨리며 리드를 잡은 볼로냐. 정규시간이 다 지나갈 때까지 2-0 리드를 지키면서 승리를 눈앞에 뒀지만 추가시간에만 2골을 실점하며 다 잡은 승리를 날렸다. 승점 42점으로 강등권과는 13점차의 여유가 있어 잔류를 걱정할 상황은 아니지만 막판 수비 집중력에 문제를 드러냈다는 것이 아쉬운 부분. 이번 시즌 32경기 51실점으로 수비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특히 홈에서 4승6무6패로 고전하고 있는 모습. 나폴리 상대로는 최근 2연승을 거뒀지만 나폴리의 폼이 전반기와는 전혀 다르다는 점. MF 슈텐 DF 바니의 공백이 계속되고 있다는 것이 우려된다.

           나폴리

원정에 나서는 나폴리. 밀란과의 홈경기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도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하며 연승 행진을 이어가지 못했다. 하지만 FW 요렌테의 부상 외에 다른 전력누수 없이 리그 재개 후 좋은 경기력을 꾸준히 보여주고 있는 모습. 6경기 4승1무1패의 성적에 FW 메르텐스,인시녜를 중심으로 공격의 템포가 살아나고 있다. 부상자들 복귀로 로테이션도 용이해진만큼 최근의 좋은 흐름을 시즌 끝까지 이어갈 수 있는 충분한 동력이 있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