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 자이언츠

지난 경기에서 5-0 승리를 거둔 롯데는 아드리안 샘슨을 앞세워 기세를 이어가려 한다. 샘슨은 지난 등판에서 5.2이닝 6피안타 2사사구 1자책점을 기록하는 호투를 펼쳤다. 3경기만에 피안타율을 다시 0.261로 낮췄다. 그러나 지난 LG와의 맞대결에서는 5.1이닝 10피안타 6실점으로 올 시즌 최악의 피칭을 선보였던 기억이 있다. 이번 경기에서 불안한 피칭을 이어갈 것이다.

지난 경기에서 10안타 5득점에 성공했다. 딕슨 마차도가 4타수 3안타 2타점, 안치홍이 4타수 3안타, 이대호가 3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맹타를 휘둘렀다. 올 시즌 윌슨의 피칭이 불안하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도 충분한 득점 지원에 성공할 것이다.

      LG

◎ LG 트윈스

지난 경기에서 0-5 패배를 당한 LG는 타일러 윌슨을 앞세워 반전을 노린다. 윌슨은 지난 등판에서 6이닝 8피안타 1피홈런 1사사구 3실점을 기록하며 피안타는 많았지만 퀄리티 스타트 달성에 성공했다. 지난 롯데와의 맞대결에서도 5이닝 5피안타 5사사구 4탈삼진 2실점으로 볼넷은 많았지만 안정적인 피칭을 선보였다. 이번 경기에서 호투를 기대해도 좋다.

지난 경기에서 2안타 무득점에 그쳤다. 이형종과 오지환만 안타를 뽑아내며 체면 치레를 했을 뿐, 타자들의 타격감이 너무 최악이다. 그러나 샘슨의 피칭이 더 최악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LG 타선이 강제로 타격감을 회복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