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와의 원정경기 패배로 리그 6연패에 빠진 알라베스. 재개 후 8경기 1승7패에 그치며 승점 35점으로 리그 17위에 머물러 있다. 강등권과의 격차가 크지 않아 잔류를 안심할 수 없는 가운데 결국 가리타노 감독을 경질하고 후안 무니즈 감독을 새로운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DF 두아르테 GK 파체코의 부상 공백도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상황. 다만 이번 시즌 부진한 성적에도 홈에서는 17경기 20득점 14실점으로 7승5무5패를 기록하며 경쟁력이 있고 감독 교체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헤타페

원정에 나서는 헤타페. 홈에서 비야레알 상대로 1-3 패배를 당해 재개 후 8경기 1승4무3패로 부진에 빠졌다.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좌절된 가운데 유로파리그 진출에 실패할 가능성도 있는 상황. 강한 전방압박을 위해 많은 활동량을 필요로 하는 헤타페의 전술 성향상 3~4일 간격으로 연달아 경기를 치르는 것이 불리함으로 작용하면서 리그 중단 전의 왕성한 활동량을 유지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아쉽다. 더불어 MF 에테보의 부상 공백에 FW 앙헬 DF 니옴,수아레스,에체이타가 징계로 결장하게 돼 주전 선수 4명의 공백에 특히 수비수 3명이 동시에 빠진다는 것이 우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