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머스와의 홈경기에서 0-0으로 비긴 토트넘. 승점 49점으로 리그 9위 자리를 유지하는데 그치면서 챔피언스리그 진출은 더욱 멀어졌다. 4경기밖에 남지 않은 상태인 만큼 유로파리그 진출이 최선으로 보이는 상황. 다만 강등권에 머물러 있는 본머스 상대로 오히려 밀리는 경기를 펼쳤을 정도로 무리뉴 감독의 답답한 전술. 미드필더들과 측면 풀백들의 공격력 부재가 토트넘의 경기를 재미없게 만들고 있는 모습. 주포 FW 케인의 폼도 최상의 상태가 아니라는 것을 고려하면 아스날과의 `북런던 더비’도 기대보다는 걱정이 앞서는 모습이다.

         아스날

원정에 나서는 아스날. 레스터시티와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극적인 챔피언스리그 진출의 가능성은 희박해진 모습이다. 하지만 재개 후 2연패 이후 4경기 3승1무를 기록하며 반등에 성공했다는 것이 고무적. 아르테타 감독 부임 후 달라진 경기력을 통해 확실히 올라오고 있다. FW 은케티아의 징계 공백에 FW 마르티넬리 MF 외질,구엔두지 DF 마리,챔버스 GK 레노 등 부상자 공백이 가볍지 않은 상황이지만 아르테타 감독의 3백 구사가 최근 4경기 1실점이라는 수비진 안정으로 이어졌고 FW 오바메양을 중심으로 4경기 9골을 터뜨리는 등 공격진의 흐름이 좋은 상태에서 `북런던 더비’에 나선다는 것이 고무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