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오렌티나와의 원정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한 칼리아리. 전반 초반에 터진 FW 시메오네의 골이 VAR 결과 오프사이드로 판정난 것이 아쉬웠다. 리그 재개 후 6경기 2승2무2패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강등권과는 승점 13점차로 어느정도 여유가 있는 상황. 젱가 감독의 3-5-2 전술이 공격적으로 무리하지 않고 안정적인 경기를 펼치며 나름대로 효과를 보고 있다. FW 시메오네,페드로 MF 나잉골란을 중심으로 펼치는 역습의 속도와 날카로움도 상당한 모습. 다만 FW 파볼레티 MF 올리바 DF 펠레그리니의 부상 공백으로 공격진의 로테이션에 어려움이 있고 왼쪽 측면 공격옵션이 봉인됐다는 점은 다소 아쉬워 보인다.

            레체

원정에 나서는 레체. 홈에서 라치오를 잡는 이변을 일으키며 승점 28점으로 강등권 탈출에 성공했다. 18위로 추락한 제노아와는 승점 1점차로 아직 안심할 수 없는 상황. 라치오 상대로 GK 가브리엘의 눈부신 선방이 승리의 가장 큰 원동력이었다는 점에서 확실한 반등을 했다고 보기는 어려울 듯. 특히 재개 후 5경기 15실점에 공격적인 축구로 수비에 약점을 드러내고 있다는 것도 불안요소. FW 라파둘리 DF 로세티니,메카리엘로의 부상 공백에 원정에서는 특히 15경기 38실점으로 수비가 흔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