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바오 원정에서 2-1 역전승을 거둔 세비야. 리그 3연승에 성공하며 승점 63점으로 리그 4위를 유지했다. 5위 비야레알과는 승점 6점차로 남은 3경기에서 1승1무만 기록하면 자력으로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을 획득할 수 있는 상황. GK 바츨리크가 부상으로 이탈한 것 외에 다른 전력누수도 없다. 무엇보다 로페테기 감독의 점유율 축구가 공수에서 안정감을 보여주고 있고 에이스 FW 오캄포스를 중심으로 최근 3경기 6골을 터뜨리며 공격진의 흐름이 좋은 상태라는 점에서 기세를 이어갈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보여진다.

         마요르카

원정에 나서는 마요르카. 홈에서 레반테를 2-0으로 꺾고 승점 3점을 추가해 32점으로 17위 알라베스를 3점차로 추격했다. 잔류라는 동기부여가 선수들의 활동량을 높여주고 있는 가운데 MF 쿠보 타케후사의 최근 활약이 인상적인 모습. 다만 MF 페드라사 DF 아그벤예누,쿠트리스의 부상 공백이 이어지고 홈에서 강한 면모와 달리 원정에서는 17경기 13득점 39실점으로 1승2무14패라는 리그 최악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는 것이 문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