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바르 원정에서 0-0으로 비긴 레가네스. 승점 29점으로 리그 19위에 머물러 있는 가운데 17위 알라베스와 승점 6점차로 남은 3경기를 모두 이기고 다른 팀들의 경기결과를 지켜 봐야 하는 상황이다. 문제는 재개 후 8경기 1승3무4패 부진에 8경기 4득점에 그칠 정도로 공격력에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는 점. FW 엔 네시리,브레이스웨이트의 이적 이후 공격진의 결정력 문제가 심각하고 특히 에이스 MF 오스카르 로드리게스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에이스를 잃은 상태다. 그나마 제 몫을 해준 에이스까지 없는 만큼 리그 최소득점에 그치고 있는 답답한 공격력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 우려된다.

          발렌시아

원정에 나서는 발렌시아. 홈에서 바야돌리드에 2-1 승리를 거두고 5경기만에 승리를 추가했다. 교체로 나온 MF 이강인이 원더골을 터뜨리며 팀의 승리를 이끄는 모습. 승점 50점 고지에 오르며 7위 소시에다드를 승점 1점차로 추격해 유로파리그 진출의 가능성도 되살렸다. FW 로드리고 DF 가야,피치니,가라이의 부상으로 전력누수가 계속되는 가운데 원정에서 3승4무10패로 유독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 우려되는 부분이지만 비교적 공격력이 약한 레가네스를 상대하는 만큼 부담을 덜고 공격에 집중할 수 있다는 점에 기대를 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