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란 원정에서 충격적인 2-4 역전패를 당한 유벤투스. FW 디발라 DF 데 리흐트가 빠진 공백을 드러내며 무너졌다. 리그 7연승 행진을 마감했다는 점은 아쉽지만 2위 라치오가 함께 패하면서 승점 7점차를 유지했다는 것은 불행 중 다행이라고 볼 수 있는 부분. 더불어 MF 케디라 DF 데미랄,데 실리오를 제외한 부상자들이 모두 복귀했고 FW 디발라 DF 데 리흐트가 징계에서 돌아오는 만큼 밀란전과는 다른 모습을 기대할 수 있을 듯. 특히 재개 후 FW 디발라,호날두의 호흡이 좋다는 것이 고무적이다.

        아탈란타

원정에 나서는 아탈란타. 삼프도리아 상대로 2-0 승리를 거두며 리그 9연승을 달렸다. 재개 후 치른 6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면서 승점 66점으로 3위에 오른 가운데 2위 라치오를 승점 2점차로 추격해 2위는 물론 희박하기는 하나 리그 우승의 가능성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별다른 부상자 없이 베스트 라인업을 가동할 수 있고 로테이션을 통해 어느정도 체력적인 안배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도 고무적인 부분. 무엇보다 리그 재개 후 리그에서 가장 좋은 경기력으로 아탈란타 특유의 닥공이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