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버햄튼과의 홈경기에서 1-0으로 승리를 거둔 셰필드 유나이티드. 종료 직전에 터진 DF 이건의 결승골로 극적인 승리를 따내며 최근 3경기 2승1무로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리그 재개 후 출발이 좋지 않았지만 경기를 거듭하면서 전반기에 보여준 팀의 탄탄한 조직력이 살아나고 있는 모습. 와일더 감독의 색다른 3백 전술이 3경기 2실점으로 안정감을 되찾고 있다. MF 플렉,프리먼이 부상으로 이탈한 상태라는 점은 아쉽지만 MF 룬드스트람이 복귀하면서 중원에서 많은 활동량을 가져갈 수 있게 됐다는 것도 긍정적인 부분. 특히 홈에서는 5경기 연속 무패에 9승3무5패를 기록하며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첼시

원정에 나서는 첼시.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3-2로 승리를 거두고 리그 3위 자리를 지켰다. MF 캉테,코바시치의 부상으로 중원에 전력누수가 있는 가운데 수비진이 계속해서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반면 FW 지루의 재개 후 폼이 좋고 FW 에이브러험까지 득점포를 가동하며 공격수들의 폼이 올라오고 있다는 것이 고무적. 특히 FW 풀리식은 아자르가 떠난 공백을 지워내는 활약으로 최근 첼시 공격의 핵심 역할을 해주고 있다. 챔피언스리그 진출이라는 확실한 동기부여에 원정에서 9승3무5패로 강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는 것도 기대해볼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