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와의 원정경기에서 0-1로 일격을 당한 전북. FW 이동국이 PK를 실축하면서 리드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고 PK를 허용하며 패배를 당했다. 2위 울산과의 격차가 승점 1점차로 좁혀진 가운데 DF 김진수가 퇴장으로 인해 이번 경기에 결장한다는 소식. DF 최철순이 대기하고 있어 큰 문제까지는 아니지만 김진수처럼 활발한 오버래핑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만큼 측면 공격에 아쉬움이 있는 전북의 공격이 답답해질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새로 영입한 외국인 선수들도 아직 팀에 합류하지 못한 가운데 리그 10경기 8승2패, 15득점 5실점으로 최소실점을 기록중인 수비진의 견고함에 경기내용이 좋지 않더라도 승리를 가져오는 강팀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 중요하다.

        성남

원정에 나서는 성남. 홈에서 포항에 0-4로 대패를 당해 최근 6경기 1무5패 부진에 빠져 있다. 포항과의 경기에서는 그나마 안정감을 보여주던 수비진까지 무너졌다는 것이 우려되는 부분. DF 최지묵이 징계에서 돌아오지만 DF 이창용의 징계 공백이 계속되는 가운데 MF 최오백이 포항전에 부상을 당해 측면에 전력누수가 있는 것도 아쉬운 부분이다. 베테랑 MF 임선영을 수원으로 보내고 MF 김종우를 데려오면서 중원에 변화를 줬지만 크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영입인지는 다소 의문이 있는 가운데 성남 합류 후 2경기를 소화한 FW 나상호의 움직임이 아직까지는 크게 위협적이지 않다는 것도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