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와의 홈경기에서 0-1로 패한 빌바오. 비록 패하기는 했지만 강한 압박과 많은 활동량으로 레알 마드리드와 대등한 승부를 펼쳤다. 결정적인 기회도 여러 번 잡았을 정도로 공격진의 폼이 좋았다는 것도 고무적. 특히 이번 시즌 홈에서는 17경기 10실점만 내주는 등 견고한 수비를 바탕으로 9승4무4패 강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MF 베냐트의 부상 공백에 DF 예라이가 추가로 이탈했고 MF 라울 가르시아가 징계로 결장하게 돼 공격을 풀어가는데 어려움이 생겼다는 점은 아쉽게 됐다.

            세비야

원정에 나서는 세비야. 홈에서 에이바르를 1-0으로 꺾고 리그 4위를 유지했다. 5위 비야레알과 승점 6점차로 도망가면서 챔피언스리그 진출의 가능성도 높아진 모습. DF 고메즈,코르치아가 부상으로 결장하고 있는 가운데 주전 GK 바츨리크가 부상을 당해 결장하게 됐다는 것은 우려되는 부분이지만 핵심 DF 쿤데가 징계에서 돌아오고 로페테기 감독의 점유율 축구가 공수에서 탄탄한 밸런스를 자랑하며 11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다는 것이 고무적. 이번 시즌 원정에서 8승5무4패로 강세를 보여주고 있는 것도 기대해볼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