쾰른 원정에서 4-2로 대승을 거둔 라이프치히. FW 폴센의 부상으로 기회를 얻은 FW 쉬크가 2경기 연속골을 터뜨렸고 에이스 FW 베르너의 득점포도 터졌다. FW 폴센 DF 코나테가 부상으로 빠진 것 외에 별다른 전력누수도 없는 모습. 특히 징계로 쾰른전에 결장한 DF 할스텐베르그가 복귀하는 만큼 더욱 안정적인 수비력까지 보여줄 수 있다. 홈에서 프라이부르크,헤르타 베를린과 연달아 비기며 안방에서의 경기결과가 좋지 않았다는 점은 아쉽지만 라이프치히 특유의 빠른 공수전환과 강한 전방압박을 통해 리그 최하위까지 추락한 파더보른을 압도하기에는 충분해 보인다.

                    파더보른

도르트문트 원정에서 1-6으로 대패한 파더보른. 리그 재개 후 3경기 연속 무승부에 3경기 1실점만 허용하며 수비진의 집중력이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지만 도르트문트와의 경기에서 전반전을 0-0으로 마친 이후 후반에 무려 6실점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실점 허용 이후 급격하게 흔들리는 모습에 경기 막판에는 아예 포기한 것 같은 플레이가 나왔다는 점이 아쉽다. 15위 마인츠와 9점차에 승강플레이오프를 치르는 16위 뒤셀도르프와도 8점차가 나는 만큼 5경기밖에 남지 않은 지금 승점 3점을 얻지 못하면 안되는 상황이라는 것도 파더보른의 어깨를 무겁게 만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