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이글스

1차전에서 3-15 완패를 당했다. 지난 시리즈 전패 흐름이 이어졌다. 2차전에서 외국인 투수 서폴드를 선발로 내세운다. 이번 시즌 선발진에서 유일하게 믿을만한 자원이다. 지난 등판(vs LG)에서 6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꾸준히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고 있지만, 타선의 득점 지원 부재로 승리를 챙기지 못하고 있다. 유사한 흐름을 답습할 가능성이 짙다.

1차전에서 8안타 3득점을 기록했다. 핵심 타자들이 타격감을 유지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기회를 창출하지만, 득점권 집중력이 회복이 어렵다. 더불어 직전 경기에서 사사구를 단 1개도 얻어내지 못했음이 아쉽다. 단편적 공격 전개를 반복하는 이유 중 하나다. 중심 타선의 장타 생산 능력 개선에도 시간이 필요하다. 필요한만큼의 득점 생산은 없을 것이다.

         키움

◎ 키움 히어로즈

지난 시리즈 위닝의 기세를 몰아 1차전에서 승리를 챙겼다. 조영건을 선발로 내세워 상승세 유지를 시도한다. 지난 등판(vs KT)에서 중계로 등판하여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다양한 강점을 보유하고 있지만, 아직 어린 자원이다. 경험, 안정감 측면에서 신뢰를 보내기 어렵다. 생각보다 빠르게 불펜이 가동될 가능성이 짙다. 1차전에서 충분히 휴식을 취했음이 긍정적이다.

1차전에서 17안타 15득점을 기록했다. 무려 사사구 10개를 더해 꾸준히 기회를 반복했다. 안정적 장타 생산이 폭발적 득점으로 이어졌다. 중심 타자 박병호가 직전 경기에서 홈런 1개 포함, 3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최근 일정에서 차근차근 타격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타선 전반의 상승세와 시너지를 낸다. 흔들리는 한화 불펜을 상대로 경쟁력을 발휘할 것이다. 후반부에 경기를 뒤집는 그림을 기대해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