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 타이거즈

1차전에서 7-2 승리를 챙겼다. 투타 양면에서 안정감을 드러냈다. 2차전 선발은 양현종이다. 지난 등판(vs KT)에서 5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다. 다만 선발진 에이스임에 이견은 없다. 빠르게 불안 요소를 제어하는 그림을 기대한다. 효과적 빠른 공 활용과 제구 회복을 통해 타격감을 상실한 롯데 타선을 제압할 것이다.

1차전에서 12안타 7득점을 기록했다. 상위, 중심 타선의 고른 활약과 하위 타선에서 4타수 4안타 5타점으로 맹활약한 유민상이 타선을 이끌었다. 최근 일정에서 득점 생산 능력을 개선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효과적 공세, 다양한 자원의 타점 생산을 더해 격차를 벌릴 일정이다.

         롯데

◎ 롯데 자이언츠

1차전에서 잘 버티던 선발 투수가 6회 갑작스럽게 무너졌다. 이로 인해 뒤집어진 흐름을 다시 찾아오지 못했다. 2차전에는 외국인 투수 샘슨이 등판한다. 지난 등판(vs 삼성)에서 4.1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첫 등판 치고는 선전했다. 다만 맞춰 잡는 유형의 투수다. 최근 일정에서 롯데 수비진이 실책을 동반하고 있기에 무실점 호투는 어려울 것이다.

1차전에서 7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6안타가 상위, 중심 타선에서 발생했다. 기회는 충분히 만들어냈으나, 하위 타선의 침묵으로 득점 생산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들 타격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 이번 경기 역시 유사한 문제를 반복할 것이다. 득점 생산 능력 열세에 발목 잡힐 가능성이 농후하다. 대타로 출전하는 자원들 역시 만족스러운 성과를 만들어내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