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정팀 소프트뱅크의 직전 시범경기 성적은 환상적이었다. 12경기를 치른 현재 8승 1무 3패 승률 .727이라는 무시무시한 승률을 기록했다. 순위는 2위. 그리고 이 경기 선발투수인 니호 아키라의 경우, 자신의 주요 구종인 투심을 필두로 땅볼 유도에 굉장히 능한 면모를 내보이고 있다. 장타를 억제하는 능력이 탁월하지만 제구가 흔들리는 단점을 얼마나 이겨낼 수 있을지 여부가 관건이다. 선발 로테이션 진입을 노린다는 계획이지만 이닝을 먹는 능력이 떨어지는 데다 불펜도 죄다 영건으로 구성돼 있다.

          오릭스

교세라 돔에서 오릭스와 소프트뱅크가 1승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오릭스는 직전 시범경기에서 부진을 면치 못했다. 13경기를 치렀지만 3승 2무 8패 .273이라는 최악의 승률에 머물렀다. 순위는 겨우 11위. 퍼시픽 리그 최악의 타선을 보유한 팀이라는 오명과 더불어 좀처럼 타선이 터지지 않고 있다. 그리고 이 경기 선발투수는 팀을 대표하는 에이스 야마모토 요시노부. 야마모토의 구위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 만큼 연습경기 1차전부터 승리를 노린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