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쿠텐 역시 좌완 유게 하야토 카드를 내세운다. 포심, 투심,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을 통해 아웃카운트를 늘려나간다. 최근 열린 시범경기에서 3경기 1승 12이닝 12피안타 1피홈런 4탈삼진 6볼넷 2.25를 기록하는 등 기대이상의 활약을 통해 코칭스태프의 눈도장을 찍었다. 지난 시즌 1군 무대에 첫 콜업된 후 8경기에 나서 3승 3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할 정도로 안정감을 선보인 그 상승세를 그대로 잇고 있다. 다만, 스트라이크와 볼의 비율이 썩 좋지 않은 데다 땅볼에 비해 플라이볼 비율도 지나치게 높다는 점은 걱정거리다.

         요코하마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요코하마와 라쿠텐의 2020 NPB 연습경기 매치업. 최근 종료되었던 시범경기에서 13전 8승 5패를 기록했던 요코하마는 이 경기 선발투수로 하마구치 하루히로 카드를 내세운다. 140KM 중반대 포심, 투심,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포크볼을 던지는 좌투수. 이마나가 쇼타와 함께 팀의 좌투수 계보를 잇고 있는 만큼 라쿠텐 타선을 억제할 만한 힘은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격리 기간 동안 구위, 컨디션 유지에 만전을 기했다는 후문.